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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나의 혼밥

    << 카톡을 하는 친지가 메일을 보내왔다. 내가 쓴 '혼밥'이란 시를 읽고, 또 그동안 카톡 주고 받으며 내 생활을 들여다 본 때문...

  • 사랑 이야기

     가을, 산들바람이 불면 가슴 저린 사랑을 하고 싶다 붙잡는  손길을 애써 뿌리치고 낙엽따라 정처없이 흘러가는 방랑자 ...

  • 에트랑제 <이방인>

    혼돈의 세상 머나먼 삶의 뒤안길을 돌고 돌아 드디어 허무(虛無)의 땅에 발을 디뎠구나 사람의 흔적마저도 태고(太古)의 깊은 침묵 속...

  • 향수(鄕愁)

    한 여름 고향 집 텃밭에 주렁주렁 열린 가지, 고추, 오이, 포도가 보랏빛, 빨간빛, 초록빛, 보랏빛으로 물들어가고 하얀 수염의 키...

  • 빗방울의 탐욕

    비 오는 날 창밖 베란다 난간대에 매달린 수 많은 빗방울을 바라본다 모두 그만그만한 크기들의 구슬 같다. 그 빗방울들이 욕심을 ...

  • 자아(自我) 찾기

     비오는 여름날엔 그 비에 흠뻑 젖어 잃어버린 나<自我 · 자아>를 찾아 호젓한 산속 숲길을 홀로 걷고 싶다 바람이 낙엽을 흩...

  • 마음의 행로(行路) [1]

     이 나이가 돼 비로소세치 혀는 어느 정도 뜻대로 조정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가슴 속에 숨어있는 마음만은 여전히 통제 불능상태...

  • 내안의 “작은 숲”

    창문을 연다 아파트와 아파트 사이로 비에 젖은 산이 드러난다 바람이 불면 빗방울을 털어내던 숲속 나무들이 내 마음의 문을 열고 ...

  • 혼 밥

    장맛비 내리는 날 점심 한끼 혼 밥을 준비한다 빗속에 섞인 외로움이 유리창문을 세차게 두드린다 입맛이 없다 밥 반 공기, 김치...

  • 구름아 너는 아느냐

    구름아 너는 아느냐 아무도 없는 공간 외로움만 가득 찬 그곳에 혼자서 숨 쉬고 있을 때 느끼는 처절한 고독을 구름아 너는 아느냐...

  • 비 내리는 날엔

    비 내리는 날엔 그리움이 빗줄기를 타고 하늘로 올라간다 한도 끝도 없이 올라가다 지쳐 땅으로 곤두박질치는 그리움 다시 한번 용...

  • 상념의 카오스(混沌)

    살면서 그 삶에 세상의 감정이 스며들면 마음은 바람 앞의 촛불처럼 심하게 흔들리고 상념(想念)에 혼탁한 감정이 섞이면 카오스(chao...

  • 색다른 지란지교(芝蘭之交)

    지초(芝草)와 난초(蘭草), 둘은 맑고 높은 우정을 다짐했다 멀리 떨어져 마주 볼 수 없지만 짧은 글귀를 나누면서 꽃과 시와 노래를...

  • 어떤 인연

    하늘을 바라보며구름위에 마음을 싣는다 그 구름 따라 마음도 흐른다 모두가 구름위의 마음을 바라보며 함께 하는 줄 알았다 슬픔의...

  • 비 내리는 초여름 밤

    비가 내리는 초여름 밤에 노래를 듣는다 조용히 창문을 두드리는 빗소리와 하모니를 이루는 그러한 노래를 시간의 흐름을 잊고 되풀...

  • 무념무상(無念無想)

    집착하는 게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집착하는 게 너무 두렵고 떨려서 집착하는 게 너무 슬프고 가슴 저려서 그리고 집착이란 단어가...

  • 삶의 독립만세

    3월이 오면 함성이 환청으로 달려온다 잉태한 여인처럼 무거운 몸을 누이고 있는 무등산 잔설(殘雪) 위로 봄의 함성이 쏟아진다 3월...

  • 실드 ( 방패)치기

    그는 꽁꽁 언 얼음집안에 스스로를 가둔다 어느 누구의 불같은 정열에도 마음을 빼앗기지 않겠다며 결코 녹지 않을 얼음 동굴에...

  • 날은 저문데 갈 길은 멀다(日暮途遠)

    세월이 쏘아놓은 화살처럼 빠르게 달려간다 새싹의 5월이 저물어가자 태양의 계절 6월이 슬며시 고개를 들여 민다 아직도 갈 길은 ...

  • 떠나보내기

    시간이 쌓여 세월의 탑이 높이 올라갈수록 기억과 가슴에 묻어둔 것들을 더 많이 내려놓는다 그 세월의 탑 높이만큼 차곡차곡 저장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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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용옥 장로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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