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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겨울의 허공

    1월 하순의 겨울이 추위에 떨고 있다 끝없이 펼쳐진 하늘과 땅 사이 허공(虛空) 그 회색의 텅빈 공중에 갇힌 겨울 비애와 슬픔이 그 두꺼운 껍질에 스...

  • 삶, 그 전설의 탑 쌓기

   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겨울 삶, 그 7.5부 능선에 올라 온 날을 되돌아본다 저 멀리 삶, 그 전설의 탑을 쌓기 시작한 곳이 아스라하게 펼쳐진다 나라가 ...

  • 나의 퀘렌시아 (안식처) [1]

    주님은 나의 퀘렌시아 갈증으로 온몸이 타 들어 가는 사막에서 오아시스로 나타나는 나의 퀘렌시아 주님은 나의 퀘렌시아 바위투성이 험악한 산악길에...

  • 눈이 내리네

    눈이 내리네 하얀 나비 춤을 추며 온 몸을 흔들면서 내리네 용케도 서로 부딪치지 않고 제자리를 찾아 잘도 내리네 하늘나라에서 보낸 새해 축복 편지...

  • 제야(除夜)

    제야(除夜) 한 해를 마무리하는 12월 31일 밤 그 제야라는 단어를 만지면 곧장 끈적거리는 물기가 묻어 날 것 같다 코로나에 빼앗긴 일상과 피폐해진 ...

  • 첫 눈ㆍ 폭설

    세상이 바뀌었다 자고 일어나니 온통 새하얗게 변했다 첫눈이 그렇게 세상을 바꾸었다 올 한해 그 숱한 고통과 더러움을 한순간에 덮어 버리고 순백의...

  • 겨울 밤, 추운 밤

    비가 오면 마음으로 그 비를 맞는다 눈이 내리면 온몸으로 눈을 맞는다 마음이든 온몸이든 추운 밤, 겨울 밤에 비나 눈에 젖다 보면 마음도 몸도 싸늘...

  • 겨울에 내리는 비

    하늘이 잔뜩 찌푸렸다 곧장 첫눈이라도 내릴 듯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비가 내렸다 승용차를 타고 도심을 달렸다 차 안 온도계는 영상 5도를 가리...

  • 어설픈 셰프 [1]

    갑자기 떡국이 먹고 싶었다 처음 하는 요리다 곁눈질했던 대로 우선 물을 끓였다 냉동실에서 떡국과 국 거리용 소고기를 꺼냈다 어림짐작으로 혼자 한...

  • 2m 앞 멈추기

      이렇게 계절이 바뀌면 상상의 날개를 펴고 사랑 여행을 떠나고 싶어진다 아무래도 처음 시작은 플라토닉 러브이어야 될 듯 싶다 순결한 사랑, 순수한...

  • 떠나간 ‘가을 사랑’

    청자 빛 가을하늘 명징(明徵)하고도 투명하게 시작된 가을 사랑 오색단풍으로 치장하고 농염한 향기로 한 계절을 유혹했던 가을 사랑 낙엽으로 뒹굴며...

  • 틈 입(闖入), 또 하나의 고통

     마음의 교만함 눈의 오만함 일상적인 죄악 육신의 연약함 이러한 허물 때문에 그분께 합당한 기도와 간구를 드리지 못해 응답이 늦어지는데도 그분을...

  • 코로나 19<사탄>의 유혹

   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 19 전염병이 지구촌을 휩쓸고 있다 미국, 인도, 브라질 같은 나라 국민들은 하루에 수백명씩 죽어가고 있다 그 코로나 19, 사...

  • 늦가을의 함정

    가을이 깊어가면 가끔 나 스스로 자아(自我)를넓은 허공에 몰아 넣는다 아무도 없는 곳, 절대고독(絶對孤獨)과 숨을 쉬도록 최소한의 산소밖에 없는 ...

  • 산책길의 기도

    구름 한점 없는 청자빛 하늘 그곳에 예수님 얼굴을 그린다 웃음 띤 인자한 모습 그 모습을 가슴과 머리에 새기며 기도 드린다 산책길이 시작되는 곳, ...

  • 낙엽과의 별리(別離)

    이제 낙엽과 결별한다 그 외로움, 쓸쓸함이 못내 지겹기에 마음에서 떠나보낸다 스스로의 의지를 잃고 바람 부는 대로 떠돌아다니는 모습 보는 것도 ...

  • 늦가을의 한낮

    늦가을 따뜻한 햇볕이 베란다 유리창을 통해 안방까지 들어오는 한낮 정밀(靜謐 · 조용하고 편안함)이 가득 차오르며 숨이 막힐 것 같은 공간 그 온화...

  • 산책을 끝내고 나서

    오색 단풍이 곱게 물든 산책길어느새 낙엽이 지천으로 깔린 그 길을 한 시간 정도 걷는다 물기 하나 없는 낙엽은 바람 따라 흩날리다가 바닥에 곤두박...

  • 단풍 그리고 낙엽

    청자빛 하늘을 지붕삼고아파트 숲 나뭇잎도 단풍으로 물들었다 노란색 갈색 연분홍 붉은색 상록수의 초록색 오색의 고운 빛깔이 펼쳐진다 하루가 다르...

  • 늦가을의 장미 꽃

    기다리는 것이 있어아직 계절의 잠에 들지 못 했는가 바라는 것이 있어 벌써 계절의 잠에서 깨어났음인가 햇볕이 잘 드는 아파트 울타리에 기대 피어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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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용옥 장로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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